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여러 가지 신경 써주어야 할 부분들이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간과하지 못할 부분이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강아지 스트레스 증상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스트레스 증상 및 해결 방법
야생에서 자유롭게 사는 야생동물은 스트레스를 안 받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천적, 기아, 상처, 질병과 항상 싸워야 합니다.
반려견의 경우에는 주인으로 맺어진 반려인이 후자 4가지를 해결해주는 대신, 개도 다소의 불편함을 참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본적으로 반려인이 식사나 산책, 온도관리, 청결한 환경 등을 유지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1. 좁은 장소에서 너무 많은 개를 키운다.
반려인이 개를 잘 지켜보기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은 집안이라고 앞에서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 극도로 좁은 공간에서, 그것도 여러 마리를 키우는 사람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샵에서 보고 충동적으로 구입했다든지, 버려진 개를 주워왔다가 그대로 키운다든지 이유는 다양한데, 한계를 초과한 밀도는 결국 모든 개를 불행하게 만듭니다.
평균적으로 소형견은 세평에 3마리, 대형견은 네 평에 2마리 정도가 한계라고 보시면 될듯한데, 처음부터 좁은 공간이었다면 개는 자신의 환경이 그런 것이라고 인식하겠지만, 넓은 장소에 있었던 개를 집에서 키운다면 분명 스트레스의 원인이 될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서 사람 역시 좁은 공간에 오래도록 갇혀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는데, 자유분방한 동물이 이러한 환경 변화를 겪게 된다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을지 상상이 가실 거라 생각합니다.
2. 반려인이 낮에 집을 비우고 아무도 없다.
가족 모두 회사나 학교에 가고 돌봐줄 사람이 없는 빈 집은 쓸쓸한 뿐만 아니라 사고나 이상 징후에 대한 대응이 늦어지기 마련인데,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 돌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말 못 하는 동물을 거두어 키우는 분의 참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최소한 함께 있어줄 사람이 없다면, 적어도 외롭지 않도록 최소 두 마리는 함께 키워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3. 함께 사는 동물에게 폭행을 당한다.
간혹 함께 사는 동물에게서 폭행을 당하는 개가 tv에 나오기도 하는데, 개 사회는 무리의 상하관계가 매우 엄격합니다. 그런데 상위에 있는 개가 자신의 지배욕 혹은 반려인의 애정을 독점하기 위해 개를 철저하게 짓밟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주인(개 입장에서 최고 상위 서열)의 교육적 지도가 잘 발휘되면 좋지만, 24시간 감시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심각하다 싶을 때는 개의 생활영역을 1층과 2층 또는 거실과 방으로 나누는 등의 가정 내 별거를 권장합니다.
4. 반려인에게 학대를 당한다.
반려인에게서 받는 학대도 스트레스의 큰 원인이 되는데, 부당한 박해에 따른 스트레스는 극단적인 공격성을 유발하거나 다루기 힘들고 겁이 많은 성격으로 변화시키게 됩니다.
또 내분비계의 균형이 무너지고 부신 기능이 극도로 저하되는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평생 고액의 투약을 해야 하며, 이러한 경우라면 차라리 지인에게 분양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반려인이 스트레스를 제대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개에게 부담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본인의 반려 생활방식이나 행동들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전문 수의사에게 상담받으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어리광의 차이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들의 어리광을 모두 받아주는 반려인들이 있는데, 이는 차원이 전혀 다른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주인이 주는 맛있는 간식이나 사람 음식으로 개의 몸이 망가진 경우, 이를 되돌리기 위해 소박한 식사로 바꾸려고 해도 완강하게 거부하는 개들이 있는데, 이것은 어리광을 부리게 한 결과 발생한 스트레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어리광 부리는 개는 질병이나 상처 치료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매번 주인의 손에서 받아먹거나 반려인과 함께 자는 개는 입원생활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같은 경우 치료 효과보다 정신적 고통이 더 커서 어쩔 수 없이 조기퇴원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는데, 이처럼 어리광을 부리게 놔두면 원래는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의 변화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개가 될 뿐입니다.
때문에 상황이 악화된 후에 개의 행동을 바로잡으려 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생활 방식으로 길들이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강아지 스트레스 증상 및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 정말 본인의 개를 아낀다면 먹는 것부터 자는 것까지 꾸준하고 반복되는 학습으로 통제불능의 반려견이 되는 것을 애초에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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