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먹는 강아지 원인 및 식분증 해결 방법

반려견을 키우다 보면 가끔 자신의 똥을 먹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 전문 용어로 '식분증'이라고도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똥 먹는 강아지 원인 및 식분증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똥 먹는 강아지 원인 및 식분증 해결 방법

똥 먹는 강아지 원인

거의 모든 개들이 길에서 소나 염소 등 다른 모든 동물의 배설물을 호기심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아주 조금씩 맛을 보기도 하는데, 개가 자신의 배설물이나 다른 개의 배설물을 먹으면 식분증을 심각하게 의심해야 합니다. 배설물을 먹는 것은 비위생적이고 나쁜 습관인데, 개가 배설물을 먹을 때는 그 이유가 분명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아직까지 개가 자신의 변이나 다른 개의 변을 먹는 식분 증에 대한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오랜 경험과 관찰 및 연구에 의하면, 식분증은 개가 배변 실수를 했다고 야단을 맞게 되면, 처벌이 두려워서 용변을 본 뒤 직접 먹어서 없애려는 경우이거나 다른 개가 완전히 소화시키지 못한 상태의 변을 배설한 것을 먹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배가 고파서 먹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식분증이 없던 개가 다이어트를 위해서 식사량을 줄이면 변을 먹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지만, 다른 상황으로 어미 개가 강아지의 항문을 핥아주며 그 변을 먹는 것은, 강아지의 배변을 유도하고 보금자리를 청결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배변의 흔적을 없애서 천적으로부터 공격을 막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식분증 해결 방법

누구나 자신의 개가 배설한 변을 먹는 광경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크게 소리를 지르거나 혼을 낸다고 해서 식분증이 바로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똥을 먹는 개를 혼내면 주인이 안 볼 때 몰래 먹어치우거나 더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통 어린 강아지들에게 주로 더 많이 식분증이 나타나지만, 나이 든 개들도 가끔 그런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식분증은 원인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교정하기도 쉽지가 않은데,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똥 먹는 개를 교정하기 위해서 똥에다 레몬즙을 바르거나 똥을 먹는 순간에 혼을 내거나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대부분 확실한 효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효과적으로 식분증을 교정하는 방법으로는 물건 씹는 개를 교정하는 방법처럼 개가 맡을 수 있는 냄새로 경고를 보내는, 일종의 후각 신호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똥은 맵다'라는 정보를 개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아주 매운 소스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가장 효과적이라고 반려인들 사이에 알려져 있는 방법이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캅사이신이나 아주 매운 칠리 고추즙, 또는 핫소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집에 있는 동안에 관심 있게 지켜보다가 개가 똥을 싸면 즉시 개를 안 보이는 장소에 잠시 격리시켜 놓고 개가 금방 싸 놓은 똥 위에 준비한 매운 소스를 아낌없이 발라줍니다. 그리고 사람이 사용하는 향기 좋은 방향제를 주변 공간 전체에 뿌려줍니다. 그다음에 개를 격리시켰던 장소에서 꺼내 주고, 주인은 적당한 거리를 두고 가능하면 숨어서 관찰을 합니다.

 

격리 장소에서 나온 개는 방향제 냄새를 맡으면서 똥을 향해 다가갈 것이고, 한참 동안 주변을 살핀 후 평소처럼 똥을 먹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혀가 매운 소스에 닿는 순간 개는 난생처음 보는 매운맛에 아주 놀랄 것입니다.

 

보통 개들은 한 번의 시도로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게 되는데, 본인의 개가 똥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상황을 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면, 다음부터는 외출할 때 아까 뿌려둔 방향제를 주변에 뿌려두면 되는 것입니다. 즉 외출할 때도 방향제만 뿌려 놓으면 똥에 매운 소스를 발라놓지 않아도 방향제가 '똥이 맵다'라는 정보를 개에게 알려주는 신호로 작용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방향제 향기를 맡을 때마다, 개의 뇌가 '방향제 냄새가 날 때는 똥이 맵다'라는 경험을 되새기게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며, 이때 주의할 점은 똥에 바르는 매운 소스와 방향제를 동시에 처음으로 사용해서 단 한 번에 성공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똥에 뿌려 놓은 매운 소스나 레몬즙 같은 것을 경험한 적이 있는 개나,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하게 되면 다음부터는 어떤 상황을 연출하든 간에 일단 조심스럽게 똥을 살핀 후 먹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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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똥 먹는 강아지 원인 및 식분증 해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말이 통하지 않는 동물을 상황 연출을 이용하여 교육시킨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겠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행동교정에 대한 원리를 이해한다면, 앞으로는 더 쉽게 본인의 반려견을 행동 교정하는 데 성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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